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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국제기구와 ‘산림 보호’ 협력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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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일 기자
입력 : 2022.06.22 10:53 ㅣ 수정 : 2022.06.2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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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과 리카르도 칼데론(Ricardo L. Calderon)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산림관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국제기구와의 협력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생물 다양성 보존에 동참한다. 

 

22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손 회장은 전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사옥에서 리카르도 칼데론(Ricardo L. Calderon)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과 ‘지속가능한 산림 관리를 통한 기후위기 대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FoCO는 우리나라 주도로 설립된 산림 분야 최초 국제기구다. 아시아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산림 관리를 촉진하고 산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 설립됐다. 

 

AFoCO에는 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필리핀 등 13개 당사국과 싱가포르 등 3개 옵서버(observer) 국가가 회원국으로 있다.

 

우리금융은 이번 협약을 통해 AFoCO와 협력해 △산림 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등 산림 복원, 생물 다양성 보전에 기여하는 공동의 프로그램 개발 및 시행 △기업의 환경적·사회적 책임 이행 등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민관협력 활동 추진 △산림 및 생태계 관련 글로벌 교육 훈련 프로그램 운영 △산림 관련 지식 및 기술 보급 협력 등 ESG 경영 실천을 강화할 예정이다.

 

협약의 첫 걸음으로 우리금융과 AFoCO는 7월 말 산림 전문 인력을 캄보디아에 파견해 ‘REDD+사업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우리금융과 AFoCO는 지난 13일 한국임업진흥원 주관 ‘2022년 민간분야 REDD+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손 회장은 “우리 삶의 터전인 지구는 환경 파괴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어 자연 회복을 위한 국제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AFoCO와 함께 국경을 초월한 산림 협력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 수 있도록 바로 지금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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