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KT가 올해로 10돌을 맞은 ‘창의혁신리더 장학금’의 지원 규모를 크게 늘린다.

KT는 올해 선발된 전국 69개 대학교 장학생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도 ‘창의혁신리더 장학금’ 발대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창의혁신리더 장학금은 KT가 2013년부터 운영해온 대표적인 장학 사업이다. KT는 미래 디지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우수 학생들을 선발해 등록금의 50% 이내 수준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그러나 장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등록금 전액을 최대 3년간 지원하는 등 보다 장기적인 제도로 바뀐다.

또한 KT 장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인성 함양을 위해 ICT 전문가를 초빙해 특강을 진행하고 소셜벤처 경영진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나 봉사활동 참여 기회 등도 마련한다.

우수 장학생은 KT 연구소 투어, 실무자와의 대담 기회를 주며 미래 디지털 전문가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장학생들을 응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KT는 청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을 통해 취업 경쟁력과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생들의 채용 기회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의 디지털 학습 역량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랜선야학’을 통한 AI 코딩 교육도 제공 중이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은 “KT는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십 수년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지원이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세대를 위한 인재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