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2일 신한지주에 대해 올 2분기 분기 최대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1% 늘어난 1조4108억원의 분기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비이자이익은 카드 및 캐피탈, 부동산관련 양호한 수수료이익에도 금리급등 및 주식시장 급락 등 유가증권 및 기타금융자산평가 및 처분손실이 불가피함에 따라 소폭 감소를 예상한다”며 “우량한 자산건전성에도 전분기 코로나19 관련 745억원의 보수적 추가 충당금에 이어 당분기 미래경기전망 하향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예상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도 증가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7.8% 늘어난 2조637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분기 순이자마진(NIM)의 전분기 대비 10bp의 큰 폭 상승과 가계대출 감소대비 기업대출 큰 폭 증가에 따라 원화대출 성장도 양호함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17.7% 늘어난 4조원의 최대실적에 이어 2022년 기준금리 인상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주식시장 급락 및 채권시장 급등에 따른 유가증권관련이익은 축소될 전망이나, 적극적인 자산포트폴리오 관리와 양호한 수수료이익에 따라 비이자이익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더불어 양호한 자산건전성에도 코로나19 및 미래경기전망 하향조정 등 보수적 충당금적립으로 대손충당금전입도 증가를 예상하나 대손비용률 기준으로는 37bp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연간 순이자마진(NIM) +19bp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31.8% 늘어난 5조3000억원의 최대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업계 최초 분기배당 실시에 이어 지난 4월 20일 자사주 1500억원(378만주) 매입 후 소각 완료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를 지속 중”이라며 “반면 주가수익비율(PER) 4.0배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10.5%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4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