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I 비서 ‘에이닷’ 아이폰 버전 공개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아이폰 이용자들도 SK텔레콤(이하 SKT) 인공지능(AI) 비서 ‘에이닷(A.)’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KT는 에이닷의 iOS(아이폰 운영체제) 오픈 베타 버전을 애플 앱스토어에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이닷 앱을 설치하면 나만의 개성을 반영한 캐릭터를 만들고 꾸밀 수 있다. AI 캐릭터와의 음성·텍스트 대화를 통해 자유롭게 궁금한 정보를 물어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용자가 T아이디로 로그인하면 에이닷 앱 안에서 T월드, T멤버십, T맵, 플로, 웨이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SKT는 안드로이드·아이폰 등 모든 스마트폰 고객이 에이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해 다음달 4일부터 2주간 ‘에이닷 럭키 위크’ 이벤트를 펼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총 7만명이 다양한 경품을 받을 예정이다.
SKT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에이닷 안드로이드 버전 오픈 베타 서비스를 공개한 이후 고객과 에이닷 간 200만건 이상의 대화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에이닷은 하반기 중으로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알아서 재생해 주는 ‘마이 TV’와 게임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현아 SKT 에이닷 추진단 퍼스트팀 담당은 “에이닷은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로 고객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모바일 생활을 도울 수 있도록 계획한 서비스”라며 “이제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고객들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통해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