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 BBQ가 미국 외식 시장에서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제너시스 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미국 텍사스주(州) 포트워스(Fort Worth) 남서쪽 텍사스크리스천대학교(Texas Christian University)에 10호점을 새로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BBQ는 지난 22일 미국 현지에서 호평을 얻으며 글로벌 외식업 전문 잡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가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중 2위를 거머쥐었다. 이는 지난해 7월과 비교해 3계단 상승한 것이다.
또한 최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식 전문지 퀵 서비스 레스토랑(QSR)에 놀라운 성장을 보이는 K-치킨 대표 브랜드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BBQ는 미국 등 북미 지역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하듯 BBQ 매장은 지난해 9월 100 여곳에 그쳤지만 6개월 새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에 2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미국 내 아시안 푸드 시장이 점차 커지는 시기에 발맞춰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에 성공했다"며 "고객이 방문해 메이저리그나 프로축구 등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면서 BBQ 황금올리브 치킨을 맛볼 수 있는 펍(PUB) 형식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