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국내 최초 상업영화 기반 드라마 선보인다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 등 총 3편
“영화계에 새로운 기회, 이용자에게 신선함 제공”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웨이브가 국내 OTT 업계 최초로 상업영화를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선보인다.
웨이브는 영화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이하 복무하라)' '부기나이트' '어우동: 주인 없는 꽃(이하 어우동)'을 드라마 시리즈 버전으로 독점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웨이브 9부작 드라마로 재탄생한 '복무하라'는 영화와 다른 전개가 펼쳐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장철수 감독이 직접 드라마타이즈 과정에 참여해 영화 내용을 변형하고 가공했다. 복무하라는 모범사병으로 사단장 사택 취사병이 된 무광(연우진)과 사단장 아내 수련(지안)의 금기된 사랑과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부기나이트’는 오는 30일부터 6부작 드라마로 매주 2회 제공된다. 지난 4월 개봉한 ‘부기나이트’는 평범한 회사원 유빈(최귀화)이 지구 종말을 앞두고 여자 5명과 엮이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는 블랙 코미디다.
사극 영화 ‘어우동’도 다음달 웨이브 시리즈로 공개된다. ‘어우동’은 조선시대에 큰 파장을 일으킨 기생 어우동 이야기를 실제와 허구로 재구성했다.
김홍기 웨이브 콘텐츠그룹장은 “영화에 담지 못한 장면을 포함해 드라마로 재구성한 웨이브 실험이 영화계에 새로운 기회를, 이용자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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