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32억원과 13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515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레이저 솔루션 기업 레이저쎌(412350)과 약물 설계 기업 보로노이(310210)가 나란히 코스닥에 신규 상장했다.
레이저쎌은 주가가 장 초반 13.3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 전환하면서 시초가(2만600원) 대비 3250원(-15.78%) 급락한 1만7350원을 기록했다.
보로노이는 장중 하락세를 이어가며 시초가(3만6000원)보다 6650원(-18.47%) 떨어진 2만9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20위권 종목 중 씨젠(10.64%)과 셀트리온헬스케어(9.87%), 위메이드(9.76%), 에코프로(9.67%), JYP Ent.(9.17%) 등은 큰 상승폭을 보였다. 하락한 종목은 없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양대 지수는 최근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과 미국 증시 반등, 국제 유가 및 금리 하락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개선된 것 등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코스닥지수와 선물에서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NAVER와 카카오 등 기술주는 지난 밤사이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가 강세를 보인 것에 동조화됐고,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며 상승했다”며 “최근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플랫폼 규제 방식 전환에 대해 언급한 점도 기술주에 대한 기대감을 확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