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인플레 완화 속 상승...엔비디아·구글 5%대↑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각) 다우 지수는 전장보다 823.32포인트(2.68%) 상승한 31,500.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6.01포인트(3.06%) 오른 3,911.7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 보다 375.43포인트(3.34%) 뛴 11,607.62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지수는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와 소비자들의 장기 기대 물가치가 기존에 발표된 것보다 낮아지면서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유가는 위험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동반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35달러(3.21%) 오른 배럴당 10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에서는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각각 5.55%와 4.45% 뛰었고, 마이크론 주가도 3.95% 상승했다. 대형기술주인 애플이 2.54%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3.41%, 아마존 3.58%, 구글은 무려 5.19% 급등했다.
■ 주요 기업 공시 (24일)
- 일진머티리얼즈(020150) : 삼성SDI와 8조5262억원 규모 2차전지용 일렉포일 공급계약
- 솔루엠(248070) : 1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 체결
- 다스코(058730) : 한화솔루션과 205억원 규모 안면도 태양광발전단지 구축사업 수주
- 한화시스템(272210) : 618억원 규모 우리별 외 14개사에 선급금 지급
- 하나금융지주(086790) : 자회사 하나에셋매니지먼트아시아 하나금융투자 자회사로 편입
- 자이에스앤디(317400) : 311억원 규모 용인 수지구 동천동 주거복합시설 신축사업
- 우리금융지주(316140) : 21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 아이씨케이(068940) : 120억원 규모 전환사채권 발행 결정 및 8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넥스틴(348210) : 세미컨덕터 매뉴팩처링 일렉트로닉스 67억원 규모 웨이퍼 검사 시스템 공급계약
- 시스웍(269620) : 회생절차 개시여부 결정 보류
- 세보엠이씨(011560) : 삼성물산과 1206억원 규모 평택 일반 배관 공사 수주
- 실리콘투(257720) : 자사주 20만 주 규모 소각
- 성호전자(043260) : 74만 주 자사주 취득
- 메타랩스(090370) : 3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SK디스커버리(006120) : 자회사 SK디엔디가 퐁백풍력발전과 1800억원 규모 풍력발전단지 EPC건설공사 수주
- 대동(000490) : 종속회사인 대동모빌리티가 6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 메디포스트(078160) : 양윤선 외 2명에서 스카이메디로 최대주주 변경
- 기산텔레콤(035460) :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제외 결정으로 27일부터 매매거래정지 해제
- 카카오게임즈(293490) : 유럽법인에 1740억원 출자
- 비디아이(148140) : 470억원 규모 삼성물산과 회처리 등 설비 공급계약 해지 및 두산중공업과 149억원 규모 플라이 애쉬 핸들링 시스템 공급계약 해지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 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최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자산 1000억 달러 이상의 34개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건전성을 평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에 미국 은행이 성공적으로 통과하면서 은행주 투자를 우려했던 투자자들의 걱정을 일부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 지난 24일(현지시간) CNN 비즈니스에 따르면 TD증권의 대니얼 갈리 원자재 전략 디렉터는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경기의 척도로 불리는 일명 '닥터 쿠퍼'인 구리 가격이 1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져 2주 만에 11% 이상 하락했다면서, 한동안 침체가 시장의 주목을 받아 중기적으로 구리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투자은행 씨티의 타일러 래드크 애널리스트는 소프트웨어 업종은 올해 초부터 잔인한 매도세를 겪었고 평가절하가 대부분 끝났다고 본다며, 뉴욕증시 최우량 종목 중 하나인 마이크로소프트를 '탑 픽(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주요일정 없음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증선위 정례회의(14시)
- 자산유동화법상 업무집행회사에 대한 규율 정비방안(배포시)
[한국은행]
- 「지역경제보고서」(2022년 6월) 발간(정오)
- 이승헌 부총재 금융안정위원회(FSB) 총회 참석(정오)
[금융감독원]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 임원회의(14시)
- 자산유동화법상 업무집행회사에 대한 규율 정비방안(배포시)
■ 코로나19 현황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246명 증가해 누적 1832만6019명을 기록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4명이고, 사망자는 6명 증가해 총 2만4522명이다.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260명 늘어 4506만5345명이고, 2차 접종자는 73명 증가한 4462만1613명으로, 전체 인구(5131만7389명·2020년 12월 주민등록인구현황) 대비 접종률은 각각 87.8%와 87.0%다. 이어 3차 접종자는 1807명 늘어나 누적 3335만8541명, 4차 접종자는 8951명 늘어 누적 436만3711명이다. 접종률은 각각 65.0%와 8.5%다.
2020년 3월 도입돼 2년 1개월간 유지돼 온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4월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이 전면 해제됐다. 이어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이 '자율 방역' 기조로 본격 전환됐다.
국내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세부 변이는 지난 21일 기준 BA.2.12.1(196건), BA.4(26건), BA.5(73건), XE(6건), XQ(5건), XM(2건)으로 누적 308건이다. BA.2.12.1은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30%가량 빠르고 BA.2보다 20% 정도 더 빠른 전파력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BA.4와 BA.5 역시 BA.2보다 빠른 전파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 원숭이두창 첫 감염 환자가 총 49명을 접촉했으며, 이외에 추가로 확인된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