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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기술 앞세워 자율주행 시대 연다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6.27 14:33
ㅣ 수정 : 2022.06.27 14:33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확대 구축 완료
디지털 트윈으로 3D 통합 관제 시스템 구현
SK텔레콤 “C-ITS 서비스 본격화 기대…자율주행 시대 선도”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SK텔레콤이 5G(5세대 이동통신),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앞세워 자율주행 시대를 활짝 연다.
SK텔레콤은 5G 기반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 시스템) 실증사업의 하나로 진행된 서울시 상암지역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확대 구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 완료로 상암 일대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한 도로가 기존 상업·주거 지역에서 월드컵 경기장, 난지한강공원, 하늘공원 등으로 대폭 늘어난다.
SK텔레콤은 이번 시범운행지구 확대와 더불어 자율주행차의 안전운행 수준을 한층 강화하는 진보된 C-IT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상암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지구를 3차원(3D)으로 구현하고 이를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에 있는 자율주행 관제 시스템과 연동한다. 이를 통해 차량·신호 정보, 위험 알림 등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상암 지역 가운데 24개 도로 32.3㎞에 달하는 구간에 신호제어기, 불법주정차 카메라, 어린이보호구역 감지카메라 등 인프라를 대폭 늘린다. 이를 기반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진입, 보행자 알림, 돌발상황 CCTV 영상 제공 등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시범운영지구를 운행하는 자율주행차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차량사물통신(V2X) 단말기를 장착해 SK텔레콤의 안전운행 정보를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2019년부터 서울시 C-ITS 실증사업을 이끌어 왔다. 회사 측은 이번 자율주행차 시범운영지구 확대 구축이 5G 기반 자율주행 실증이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용식 SK텔레콤 커넥트인프라CO(컴퍼니)담당은 “이번 시범운영지구 확대 구축이 5G 기반 C-ITS 서비스가 한 단계 더 진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5G 기술을 통해 자율주행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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