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들이 위한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무더위를 대비해 서울 내 쪽방촌에 석수 6만4000병을 지원한다. 농협유통은 새빛맹인선교회 생활인들과 함께 ‘평화의 댐 산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BBQ는 6‧25 참전용사들에게 직접 만든 치킨들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 외에 오비맥주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준법의식을 높이기 위해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 풀무원푸드머스와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 하이트진로, ‘여름 무더위 대비’ 쪽방촌에 석수 6만4000병 지원
하이트진로가 10년째 주거시설이 열악한 쪽방촌 거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여름 폭염을 대비해 서울시 5대 쪽방촌 거주민들에 석수 500ml 6만4000병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음료도 지원을 함께 한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서울역 쪽방상담소에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석수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된 석수는 영등포, 창신동 등 서울시 5개 쪽방촌에 제공된다. 또 하반기에는 복날을 위한 삼계탕, 겨울을 나기 위한 김장김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2013년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의 한파, 폭염 대응 및 보호 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10년째 물품 및 구호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겨울철 한파 대비 핫팩과 영양갈비탕,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쪽방촌 거주민들이 더운 여름을 건강하게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기업으로서 주변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농협유통, 새빛맹인선교회 생활인들과 ‘평화의 댐’ 산책
농협 하나로마트를 운영하고 있는 농협유통은 지난 25일 임직원 10여명과 가족들이 새빛맹인선교회 생활인들과 함께 강원도 화천 평화의 댐 산책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강원도 화천군에 위치한 평화의 댐은 국민의 성금을 모아 1989년 1단계 완공 후, 2005년 10월 증축 공사를 완료했다. 댐 주변에는 물문화관, 비목공원 등 각종 문화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산책하며 여유를 즐기기에 좋은 장소다.
농협유통과 새빛맹인선교회가 함께하는 봉사활동은 ‘평화의 댐’을 시작으로, ‘물문화관’, ‘비목공원’ 등 초여름의 맑음을 느낄 수 있는 산책코스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활동은 불편한 상황으로 인해 여행이 쉽지 않은 새빛맹인선교회 생활인들에게 새로운 환경을 느낄 수 있게 해주고 농협유통 봉사단원들은 생활인들의 오감만족을 위해 도움을 주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농협유통 관계자는 “농협유통은 농촌봉사활동, 시각장애인 도우미 등 각종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 BBQ, 6.25 참전용사에 치킨 전달
제너시스BBQ 그룹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이천시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를 찾아 직접 조리한 치킨을 전달했다.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자 이천 비호부대와 BBQ 치킨대학이 함께 진행했다.
이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이틀간 이천 비호부대 소속 장병 50여명이 BBQ 치킨대학을 방문해 직접 조리 과정을 배우는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BBQ는 장병들과 함께 이천에 거주하는 참전용사를 찾아가 직접 조리한 치킨과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치킨캠프에 참여한 정근풍 하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직접 만든 치킨으로 작게나마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무척 뜻깊었다"고 밝혔다.
■ 오비맥주, 임직원‧협력사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 실시
비맥주는 임직원과 협력사의 준법의식을 높이고 준법·윤리경영 문화를 확대, 강화하기 위해 27일부터 2주간 준법문화 준수 서약 캠페인을 실시한다.
‘투명한 기업문화, 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 임직원과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문화 준수 서약을 받는다. 맥주 제조부터 포장, 운반, 소비의 전 과정에 걸쳐 오비맥주와 함께하는 원재료와 패키징, 물류, 마케팅과 홍보 부문의 협력사 임직원들도 서약에 동참한다.
27일부터 7월8일까지 2주간 오비맥주의 모든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은 온라인 준법지원시스템(Brew Right)에 개설한 서약 페이지를 통해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언제나 관련 법률과 규정을 철저히 지키고 최고 수준의 기업윤리를 준수할 것을 다짐하고 서약한다.
또 오비맥주의 ‘10대 원칙’과 업무상 자주 접하게 되는 ‘공정거래법’, ‘부패방지법', ‘직장 내 성희롱·괴롭힘·차별 금지’, ‘다양성과 인권존중’,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책임 있는 마케팅 및 커뮤니케이션 규정' 등을 주제로 컴플라이언스 퀴즈 대회를 열어 임직원들의 준법의식을 점검할 예정이다.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 부문 부사장은 “협력업체의 참여 없이는 윤리경영이 뿌리내릴 수 없다”며 “협력업체와 함께 맥주 제조에서 소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준법을 생활화, 내재화해 준법문화를 안착시키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 풀무원푸드머스-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 영유아 올바른 식습관 형성 ‘맞손’
풀무원푸드머스는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와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한 건강한 성장 발달 도모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24일 풀무원푸드머스 대구지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풀무원푸드머스 Kids영업부 염승윤 상무,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 이성덕 회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영유아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통한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고, 업무상 상호 공동이익의 증진을 도모하는 데 뜻을 모아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인적 자원 교류 및 상호 이용 ▲영유아의 안전한 급식을 위한 정보교류 ▲올바른 식생활 확립, 건강 부문 증진 활성화를 위해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공동기획 및 추진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협력 등을 이행한다.
특히 풀무원푸드머스는 경산시 소재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위생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육교사와 원장단에 교육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의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다음 달 진행될 보육교사 교육을 후원하고 경산 그림 그리기 대회 등 지역 행사에도 참여해 자사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경산시어린이집연합회는 경산시 어린이집의 보육, 급식 질 향상 활동, 원장단 연수 등을 위한 활동을 하는 사단체로 관내 약 147개소의 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주로 보육교사 교육, 급식환경 개선 활동 및 경산 그림 그리기 대회 같은 학부모 참여 활동을 개최해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