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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해외법인은 중국 무석과 캐나다 콜마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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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7 13:53 ㅣ 수정 : 2022.06.27 13:53

중장기 글로벌/에코시스템/ESG 방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한국콜마에 대해 중장기 사업 전략으로 글로벌, 에코시스템, ESG를 꼽았다고 전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지난 23일 있었던 CEO 간담회에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며 “콜마 글로벌 상표권 인수 후 미국 바이어들에게 더욱 적극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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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대 연구원은 “해외법인은 중국 무석과 캐나다 콜마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라며 “무석 법인은 연내 손익분기점(BEP), 캐나다 법인은 2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HK이노엔은 2분기 이후 케이캡 수출 확대(32개 지역) 등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며, 연내 수액제 공장 신설 및 HB&B 부문 실적 개선도 기대된다”며 “연우는 7월 초 인수 작업이 종결되면서 3분기부터 연결 계상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콜마는 중장기 사업 전략의 핵심을 글로벌/에코시스템/ESG로 제시했다”며 “2022년 콜마 싱가폴 설립 완료를 밝혔는데, 중장기 동남아/유럽/중동/아프리카까지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현지 생산시설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EMEA 지역의 경우 비건/할랄인증 등 현지화 기술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중국 사업은 매스와 프리스티지 투트랙 전략으로 2022년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사업은 콜마 Laboratories 중심 화장품 밸류체인을 구축, 제품 처방과 생산의 현지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에코시스템은 한국콜마의 화장품 생태계 조성 및 내재화 전략”이라며 “30여년간 생산 제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화로 처방 및 생산 노하우를 트렌디하게 적용 가능하게 한다는 방침”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ESG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비롯 다양한 친환경 신제품 개발과 사회 공헌 의지가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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