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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2분기 영업적자 예상은 불가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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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6.27 15:27 ㅣ 수정 : 2022.06.27 15:27

올해 하반기 주가 상승을 위해 필요한 것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남대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9% 줄어든 5조9000억원, 영업적자 347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 -13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출하면적이 전분기 대비 4% 감소했고, 면적당 평균 판가도 9% 하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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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종 연구원은 “2분기 수요 부진에 더불어 상하이 봉쇄 영향이 장기간 지속됐고, 이에 따른 물류 지연이 매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으며, LCD 패널가격도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우선 LCD 패널가격 하락이 안정화되어야 할 것”이라며 “1분기 말 이후 안정화될 것이라 예상했던 TV 패널가격이 2분기 하락 폭을 확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IT용 패널 생산능력이 증가한 가운데 수요 부진이 겹쳐 IT용 패널가격도 점진적으로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며 “전반적인 가동률 조정이 확대되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다음으로 OLED 경쟁력이 회복되어야 할 것”이라며 “TV용 OLED 패널 출하는 기존 계획인 1000만대를 밑돌아 800만대로 전년수준에 불과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라인의 가동률 조정이 진행되고 있으나 근본적인 원가절감 방안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라며 “2022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2% 늘어난 24조8000억원, 영업적자 4190억으로 하반기에도 수요 부진과 OLED 출하지연 이슈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 주가는 12M Fwd 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 0.5x로 밴드 평균 0.6x를 하회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는 2022년 업황과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점을 고려하여 12M Fwd BPS 3만2763원에 과거 P/B 밴드 평균 0.6x를 적용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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