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중소기업 '제품불량률 제로' 만드는 AI 스마트팩토리 선보인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가 중소기업 대상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서비스에 속도를 낸다.
LG유플러스는 전자부품 제조기업 동진테크윈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LG유플러스가 스마트팩토리를 중소기업에 구축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동진테크윈에 구축되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AI비전검사’는 딥러닝을 통해 학습한 시각 이미지를 해석해 제품 불량을 판독하는 기술이다.
두 회사는 제품 검사 공정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최종 품질검사 자동화를 우선적으로 구현할 예정이다.
동진테크윈은 AI비전검사를 도입해 △육안으로 판별 불가한 미세 불량 검출 △초기 불량 검출로 신속한 대처와 비용 절감 △검사 결과 자동 집계로 정확한 제조현황 파악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수주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대상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 중소기업 고객이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 없이 스마트팩토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구독형 상품도 선보인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지난해 9월 ‘U+스마트팩토리’ 브랜드 론칭과 함께 AI비전검사와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대기환경진단솔루션, 안전진단솔루션 등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서재용 LG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사업담당은 “LG유플러스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통해 동진테크윈에 실질적인 공정개선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제조 현장에 최적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기업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