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ROE(자기자본이익률)가 은행주 중 가장 높다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2.2% 늘어난 1639억원으로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며 “이자이익의 큰 폭 증가 지속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주식시장 하락 및 채권금리 급등에도 유가증권 비중이 크지 않아 손익 영향은 제한적인 가운데 일회성 이익이 소멸함에 따라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4.3% 줄어든 233억원으로 전년동기 캐피탈 채권매각이익 118억원, 전분기 은행 채권매각이익 및 PEF투자 배당이익 109억원 발생으로 감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더불어 자산건전성은 역사적으로도 양호한 수준이나 미래경기전망 하향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150억원 가정에 따라 대손충당금전입은 증가할 전망”이라며 “판관비증가율은 여전히 낮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JB금융지주의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0.1% 증가한 4217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중소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원화대출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분기 대비 7bp 상승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JB금융지주의 2021년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39.4% 늘어난 5064억원의 최대 실적에 이어 2022년 은행 및 캐피탈 수수료이익이 양호하고, 유가증권 손익 비중이 크지 않아 전년도 일회성 매각이익을 제외하면 비이자이익 감소는 크지 않을 전망이며, 자산건전성은 양호한 가운데 보수적 추가 충당금적립 가정으로 대손충당금전입 증가를 예상해도 이자이익은 큰 폭 증가로 상쇄하면서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대비 20.2% 늘어난 6086억원의 최대 실적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부등급법 승인에 따른 자본비율 상승과 배당성향 상향에 따라 2022년 배당수익률 9.6% 예상하여 인플레이션 헷지 대안으로 추천한다”며 “은행주 내 가장 높은 ROE 13.6%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높은 이익증가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2.4배에 불과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