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충기 기자]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서탄면 장등리에 소재한 보국사 소장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물」이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386호로 지정됨에 따라 28일 평택시 대외협력실에서 지정서 전달식을 진행했다.
평택 보국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및 복장물」은 목조로 제작된 아미타여래좌상 (아미타불이라고도 하며 서방정토에 머물면서 설법하는 부처) 과 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복장물 불상 내부에 있는 다양한 기물)45점으로 구성되어 18세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불상은 18세기 왕실과 관련된 사찰의 불상 조성에 참여한 조각승 상정(尙淨)이 제작한 것으로 보이며, 복장 조사에서 제작 시기를 알 수 있는 복장물이 발견되어 당시 복장 관례와 시대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적 가치가 인정되어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더불어 개금기(불상금칠)에 대한 기록 을 통해 1916년 개금되었음을 알 수 있어 일제강점기 불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시 문화자산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보존대책을 잘 수립하여 문화재의 가치를 지켜나가면서 시민들과 함께 향유할 수 있는 방안도 보국사와 같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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