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한현주 기자] 나이벡이 30일  핵심 바이오 소재에 대한 임상시험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장 초반부터 강세다.  회사의 핵심 바이오 소재가 임상시험에서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나이벡은 전거래일 대비 2.49% 상승한 2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이벡의 주가가 급등한 원인은 콜라겐 기반 복합 바이오 소재인 ‘OCS-B 콜라겐(Collagen)’에 대해 시판 후 임상시험(PMCF)에서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확보했기 때문이다. OCS-B 콜라겐은 골조직 재새용 바이오 소재로, 치아 주변 골 결손부의 수복과 골조적 성장을 돕는 데 사용된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시판 후 임상시험에서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최근 해외시장에서 학술적 데이터가 갖는 의미가 큰 만큼 임상 데이터를 해외 영업활동 자료로 활용해 바이오 소재의 수출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이벡은 유럽과 국내 병원에서 총 10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판 후 임상시험을 실시한 결과 90.7%의 환자가 부작용 없이 골 생성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