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30일 BGF리테일에 대해 리오프닝과 인플레이션 수혜에 출점 수요 증가 효과가 더해지고 있다. 2년 여간 축적된 창업 수요와 최근 편의점 매출 반등으로 인해, 올해 편의점 출점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 늘어난 1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27% 증가한 74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 인구 증가, 가공식품 물가 상승에 따른 수혜, 출점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2분기 동일점 성장률은 4.5%(담배제외 +6%)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 부담을 매출 호조와 상품 믹스 개선으로 충분히 극복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리오프닝과 인레이션 수혜로 인해 편의점 매출 증가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판매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로 인해, 담배, 가공식품, 즉석식품 등 전 카테고리에서 매출 호조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부진했던 즉석식품의 매출 성장률도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중장기 성장성이 강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출점 수요가 반등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편의점 점포 수 증가율은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이다. 특히, 올해 월별 점포 순증은 점포 수 증가가 강하게 나타났던 2015~17년과 유사한 흐름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2년 여간 축적된 창업 수요와 최귺 편의점 매출 반등으로 인해, 올해 편의점 출점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사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모두 상향했다”며 “리오프닝과 인플레이션 수혜에 출점 수요가 더해지면서, 전사 실적의 가파른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