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 올해 외형 성장과 신규 모멘텀 겸비”
끊임없는 성장 그리고 진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DS투자증권은 1일 비에이치에 대해 국내 대표 연성회로기판(FPCB)업체라고 전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에이치는 스마트폰, 전장 등에 사용되는 경연성회로기판(RFPCB)를 제조하는 기업”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3.8% 늘어난 1조370억원, 영업이익은 108.8% 증가한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권태우 연구원은 “지난해 매출 비중은 국내향 22.2%, 북미향 62.3%, 스마트폰용 PCM 5.3%, 배터리용 FPCB 5.5%, 해외/기타 2.6% 등”이라며 “폴더블 물량 증가로 국내향 매출은 전년대비 53% 성장했으며 북미 전략 고객사향 스마트폰 전 모델에 OLED가 채용되면서 북미향 매출도 전년대비 42%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비에이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전년대비 44.6% 늘어난 1조4996억원, 영업이익은 100.2% 증가한 1423억원”이라며 “글로벌 비우호적인 소비 환경 속에서도 올해 국내향 매출액은 폴더블/5G 안테나에 기인하여 전년대비 7.2% 증가한 3064억원의 완만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미향 매출액은 전년대비 66.5% 증가한 1조751억원으로 경쟁사의 사업철수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전장향 매출도 확대된다”며 “배터리용 FPCB 공급으로 사업다각화를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관련 예상 매출액은 415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성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신규 사업의 매출 가시성도 높아졌다”며 “LG전자의 휴대폰 무선충전 사업을 양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확보한 수주물량을 기반으로 내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비에이치의 목표주가는 12MF 주당순이익(EPS) 3481원에 통상적 부품사 주가수익비율(PER) 10배를 반영해 산출했다”며 “북미향 RFPCB 매출 확대 시기인 2017~2019년 평균 PER은 12.5배”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등 불확실한 환경에서도 비에이치의 주가는 IT 세트업체들 대비 아웃퍼폼했다”며 “IT업황을 감안하더라도 실적주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내다봤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