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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민간데이터댐 사업 '그랜데이터'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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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2.07.01 15:24 ㅣ 수정 : 2022.07.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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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한카드]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신한카드가 국내 최초 민간데이터댐 사업 'GranData(이하 그랜데이터)'를 본격 활성화한다.

 

신한카드는 1일 SK텔레콤,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함께 서울 중구 을지로 SKT T타워 수펙스홀에서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그랜데이터 세미나에서는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연구기관, 지자체 데이터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해 공공영역에서 '이종 데이터 가명결합 분석과 활용 사례 및 관련기술'을 공유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금융보안원에서 '가명결합 프로세스와 분석 플랫폼'을 주제로 발표하고 그랜데이터 주관 3사 신한카드·SK텔레콤·KCB가 '그랜데이터 가명결합 데이터 상품' 소개와 '통계결합 GIS(지리정보체계)시각화' 기술을 공유했다.

 

이들 3사는 그랜데이터 가명결합을 통해 고객의 소득·자산·대출·금융·연체(이상 KCB), 업종별 소비·소비 상권·선호 브랜드·라이프스테이지·해외소비·온라인소비(이상 신한카드), 이동 패턴·실거주지·선호 상권·선호 관광지·라이프스타일·휴대전화 이용(이상 SK텔레콤) 데이터를 연결해 보다 다양한 연구가 가능함을 제시했다.

 

2부에서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한국철도공사 등이 그랜데이터를 활용한 공공영역에서의 가명결합 데이터 분석과 활용사례를 발표했으며, 데이터 가치 창출과 활용, 관련 기술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어졌다.

 

민간데이터댐 그랜데이터는 개방형 얼라이언스 형태로 참여 기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향후 자동차ㆍ제조ㆍ패션ㆍ의료ㆍ교통ㆍ숙박 등 전 산업 분야의 다양한 기업과 데이터파트너십을 구축할 예정이다.

 

데이터사업 비즈니스 전문기업들뿐만 아니라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공공영역과도 긴밀히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그랜데이터를 통해 얻은 데이터 가명결합 노하우와 금융기관으로서 얻은 사회적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디지털 생태계인 '신한 디지털 얼라이언스(Shinhan Digital Alliance)'와 연계해 국내 최고의 데이터기업들과 함께하는 그랜데이터로 공공영역의 다양한 데이터 기반 연구 및 정책 수립을 지원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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