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에도 명품·패션 수요 호조로 백화점 고신장 지속”
2분기 매출액 3조400억원, 영업이익 1405억원 전망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신세계에 대해 백화점 업체 중에서 주가수익비율(PER) 레벨이 가장 낮은 업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1.5% 늘어난 3조400억원, 영업이익은 46.0% 증가한 140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의 2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명품/패션 수요 호조에 힘입어 +19%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면세점은 중국 내 방역 정책 강화에도 불구하고, 일 매출이 1분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 흐름이며, 따이공(보따리상) 수수료율 안정화로 전분기 대비 기준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또한, 주요 연결 자회사 신세계인터내셔날(패션 매출 호조)과 센트럴시티(메리어트 OCC 상승)의 양호한 실적은 전사 실적 흐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신세계는 3분기에도 명품/패션 수요 호조 영향으로 백화점 기존점 매출 고신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면세점은 중국 정부의 방역 정책 완화와 내국인 해외여행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기준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여행객 수요 회복에 따른 면세점 고객 믹스 개선이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수익성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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