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백화점·할인점 등을 중심으로 강력한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
2분기 매출액 4조970억원, 영업이이기 768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5일 롯데쇼핑에 대해 할인점은 내식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의류/레저용품 등 비식품 수요의 반등에 힘입어, 1분기 대비 기존점 성장률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0% 늘어난 4조970억원, 영업이익은 914.2% 증가한 76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백화점과 컬처웍스 실적 호조로 전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백화점은 명품·패션 수요 호조로 인한 기존점 매출 성장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할인점 부문은 의류·레저용품 등의 수요 반등에 따른 기존점 매출 성장에 더해, 고정비 절감(인건비/감가상각비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컬처웍스는 트래픽 회복과 실내 취식 허용에 따른 객단가 상승으로 인해, 2분기 중 월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하이마트는 가전 수요 부진, 홈쇼핑은 송출수수료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롯데쇼핑은 하반기에도 백화점, 할인점, 컬처웍스를 중심으로 실적 정상화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명품·패션 수요 호조,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채널 트래픽 회복 효과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강력한 전사 실적 개선 모멘텀에도 불구하고, 주요 경쟁사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레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 탄력은 일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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