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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순매도에 2,300선 약세...삼성전자·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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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7.06 11:05 ㅣ 수정 : 2022.07.06 11:05

코스피, 0.75% 하락 중...외국인 1916억원·기관 2877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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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6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7포인트(0.50%) 낮은 2,330.11에 개장해 하락하고 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8.2원 높은 1,308.5원에 출발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6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300선에서 하락 흐름을 가고 있다. 전일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가 다시 지수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52포인트(0.75%) 내린 2,324.2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67포인트(0.50%) 낮은 2,330.11에 출발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16억원과 2877억원어치를 팔고 있고, 개인은 469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42% 내려갔고, 스탠더드앤드푸어(S&P)500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6%와 1.75% 상승했다. 

 

지난 밤 사이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초반부터 경기침체 우려와 국채 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종목에서는 애플과 아마존 주가는 각각 1.89%와 3.6%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주가도 각각 1.26%와 4.41% 뛰었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주가도 각각 3.04%와 5.74% 급등했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78% 등 올랐다.

 

허율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는 독립기념일 연휴 후 첫 거래일에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속에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며 "S&P500지수는 장 초반 2% 이상 하락했다가 결국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고, 나스닥지수도 장 초반 2% 가까이 하락했다가 1% 이상 반등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3나노미터(㎚, 1나노미터는 10억분의 1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 기반의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 반도체 제조공정 가운데 가장 앞선 초미세 기술로 시장에서 판도를 뒤집을 수 있을지 업계 안팎이 주목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005930)는 0.70% 밀린 5만6800원에,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35% 상승한 37만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0.65% 빠진 9만1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 외 시총 최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2%)와 현대차(-1.13%), LG화학(-0.59%), 삼성SDI(-1.68%) 등은 내림세를 걷고 있다. NAVER(1.85%)와 카카오(2.92%)는 오르는 중이다. 삼성전자우는 변동이 없는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9포인트(0..72%) 오른 756.36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91포인트(0.12%) 낮은 750.04에 출발해 상승세를 향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96억원과 15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82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52%)와 엘앤에프(1.60%), 카카오게임즈(1.42%), 펄어비스(0.39%), 알테오젠(2.23%), 셀트리온제약(1.35%) 등은 오르막길을 가고 있다. HLB(-1.09%)와 에코프로비엠(-1.00%), 천보(-0.60%), 스튜디오드래곤(-0.81%) 등은 하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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