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및 지배주주순이익 7000억원 가능”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 1821억원 예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BNK투자증권은 6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주가순자산비율(PBR) 및 주가수익비율(PER) 각각 0.4배 및 5.9배 감안하면 추가 하락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김인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47.0% 줄어든 182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 감소는 불가피한 가운데 금리상승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로 이자이익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인 연구원은 “더불어 주식시장 추가 하락과 채권금리 추가 급등, 전년동기 기고효과로 상품(파생상품 포함) 및 기타관련이익의 큰 폭 감소를 예상하나 타 증권사와 달리 국내외 우량투자자산 평가이익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대비로는 감소 폭이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이익감소에 따른 성과급 축소로 판관비도 큰 폭으로 감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24.4% 줄어든 250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금융시장 하락 및 일평균거래대금 축소에 따라 수탁수수료 포함 수수료수익 감소는 불가피하나 IB 및 PF 관련 기업금융수수료는 양호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10.6% 감소한 152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신용융자잔고 축소에 따른 신용공여 이자 감소와 특히 금리상승 및 예수금 축소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에 기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상반기 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다만 하반기 주식 및 채권시장 하락 폭이 상반기 대비 크지 않을 것을 예상함에도 이익은 보수적으로 하향 조정이 가정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및 지배주주순이익 7000억원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반면 주가는 선반영하여 큰 폭 하락하면서 PBR 및 PER 각각 0.4배 및 5.9배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더불어 1분기 자사주 매입(1000만주, 836억원)에 이어 3분기 대주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 강화는 지속 중”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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