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7.07 10:41 ㅣ 수정 : 2022.07.07 10:41
'코스닥 상장' 코난테크놀로지, 약세 삼성전자, 2분기 실적 발표 후 강세 두산에너빌리티, 유럽 표준 획득에↑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 SK바사·수젠텍 등, 코로나19 '재유행' 우려에 급등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가 부각되자 SK바이오사이언스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는 전장 대비 1만7000원(13.99%) 급등한 13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의 수젠텍(253840)은 전일보다 1300원(8.50%) 상승한 1만6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하루동안 1만8511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지난 4일에 이어 사흘 연속 1만8000명을 웃돌았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3월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1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산 1호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GBP510)'을 개발해 지난달 29일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 심사에 통과한 바 있다. 수젠텍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이다.
큐라클은 국내 20여개 기관에서 알부민뇨가 나타나는 제2형 당뇨병성신증 환자 240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는 CU01-1001 일일 240㎎과 360㎎ 용량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 코난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첫날 7%대 '하락세'
코난테크놀로지(402030)가 코스닥 상장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코난테크놀로지는 시초가(3만5300원) 대비 2600원(-7.37%) 하락한 3만2700원에 거래 중이다. 시초가는 공모가(2만5000원)보다 41.20% 높은 수준에 형성됐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48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공모가 희망밴드(2만1000~2만5000원) 최상단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경쟁률 1386.86대 1을 기록했다.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코난테크놀로지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AI 기술을 통해 폭넓은 제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과 협업해 개발 중인 고장·수명 예측 시스템(PHM)에 투자하는 등 항공우주 산업 진출 계획도 진행 중이다.
■ 삼성전자,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 '오름세'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의 주가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400원(2.48%) 오른 5만78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7조원과 14조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94%와 11.38% 늘어난 수준이다.
2분기 기준으로 매출은 최대치를 경신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세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 두산에너빌리티, 국내 최초 유럽 '원전안전 표준인증' 취득 소식에 상승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국내 최초로 유럽 원전안전 표준인증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 따르면 오전 10시 33분 기준 두산에너빌리티는 전장보다 600원(3.44%) 상승한 1만8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날 유럽 국제표준 시험인증기관인 'TUV SUD'로부터 원자력 품질관리 표준인 'ISO 19443' 인증을 취득했다고 발표햇다.
ISO 19443은 원자력 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성과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고안된 표준이다.
나기용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BG장은 "이번 인증서 취득으로 원전 안전을 최우선 순위에 둔 원전사업 품질경영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원전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유럽 등 원전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