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한투·NH투자·KB·메리츠 등 증권업계, 사회공헌활동 기업 핵심으로 '쑥'...ESG 일환 구슬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2.07.10 08:06 ㅣ 수정 : 2022.07.10 08:06

ESG일환, 투자만 아닌 봉사 꾸준...사회공헌활동 중요해진 증권사들
최현만 미래에셋 회장, 사회공헌 활발... 따뜻한 자본주의 정착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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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나눔을 핵심으로 삼아 이를 실천해나가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미지=freepik]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들 가운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 일환으로 나눔을 핵심 삼아 이를 실천해 나가는 곳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미래에셋센터원빌딩 2층 로비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를 열고 발달장애인들의 사회적, 경제적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 전시회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의 매칭 기부도 이뤄졌다. 대표적인 전시제품인 자작나무 숲속의 동물 친구들, 꽃보다 냥이 등 총 23개 작품과 목각인형의 모험, 만월 등 NFT 작품의 호응도가 높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사랑나눔, 행복나눔’이라는 구호 아래 유·청소년의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등의 사회공헌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어린이의 꿈을 후원하는 프로젝트 ‘꿈을 꾸는 아이들’이 대표적이다. ‘꿈을 꾸는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특기·적성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국투자증권은 그동안 피겨스케이팅과 한국무용, 미술,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가진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어린이 Dream 백일장’도 2017년부터 6년 연속 개최 중이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미래세대들이 글쓰기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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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지난달 충남 태안의 농촌마을공동체에 냉장고 45대를 기부했다. 냉장고 기부는 NH투자증권과 농협재단이 2019년부터 전국 마을회관, 경로당 등 마을공동체를 꾸준히 돕는 사업이다. 

 

또 지난 5월에는 파주 농가에서 올해 첫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정영채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60여명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2리 농가 지역에서 고추 모종심기 작업을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농촌 고령화 등으로 영농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지역 사회 취약 계층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따뜻한 손길도 있다. 

 

KB증권은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지개교실’을 통해 교육 및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을 적극 지원 중이다. 2009년부터 시작한 무지개교실은 취약계층 아이들의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국내를 넘어 해외는 네번째, 베트남에는 두번째의 초등학교 ‘무지개교실’ 조성 사업을 완료하고 개관식을 했다.  

 

메리츠증권은 2007년 2월 ‘메리츠참사랑 봉사단’을 창설해 15년째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미혼모 아기 돌보기와 벽화 그리기, 사랑의 빵 만들기 등 특정 분야나 지원에 국한되지 않는다. 

 

봉사단원을 제한하거나 정하지 않고 메리츠증권 임직원은 물론, 그 가족들이 100%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봉사활동 형태다. 무료급식 지원활동, 김장활동, 사랑의 연탄배달 등 봉사활동도 매월 돌아가며 진행한다.

 

‘아름다운 토요일’은 매년 임직원들이 기증하는 의류와 신발, 가방, 도서 등 각종 물품을 아름다운가게 매장으로 가져가 직원들이 직접 팔아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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