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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걱정 없는 실적… 가시화되는 콘텐츠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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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1 18:04 ㅣ 수정 : 2022.07.11 18:04

심상치 않은 미디어·콘텐츠 사업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1일 KT에 대해 2분기는 일회성 비용 제거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웅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KT의 2분기 연결기준 영업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4.5% 늘어난 6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4892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수익 6조3000억원, 영업이익 5251억원)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우리사주 관련 일회성 인건비 400억원 반영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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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웅 연구원은 “다만, 유무선 통신에서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고 마케팅비용 등 영업비용 안정화가 지속된 것으로 파악돼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BC카드의 PLCC 마케팅 비용 집행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자회사의 실적 성장이 지속되며 그룹사 이익기여도는 1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KT의 콘텐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향후 사업가치가 재평가될 전망”이라며 “KT스튜디오 지니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 ‘구필수는 없다’(5월 방영)’가 넷플릭스 10위권 내 진입했었고 6월 방영을 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시청률 5.2%, 넷플릭스 TV쇼 부문 국내 1위, 글로벌 8위까지 상승하며 흥행 중”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스튜디오지니는 2024년까지 25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며, 대다수의 작품이 글로벌 OTT 공급 확정 또는 공동제작이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2021년 3조6000억원 수준인 미디어/콘텐츠 부문의 매출액을 2025년 5조원까지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특히 콘텐츠 부문의 매출은 20xx년까지 연평균 20%의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2년 예상 주당배당금(DPS) 2300원, 배당수익률은 6.3%”라며 “KT스튜디오 중심의 미디어/콘텐츠 사업 성과가 가시화되고 KT클라우드 분할 등 Digico 사업으로 사업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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