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하반기엔 1,2,3공장 풀 가동 전망… 4공장 일부 가동 개시”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2 10:37 ㅣ 수정 : 2022.07.12 10:37

2분기 가동률 감소하나, 우호적 환율과 기타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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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7% 늘어난 4836억원, 영업이익은 4% 줄어든 159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4534억원과 영업이익 1463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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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혜민 연구원은 “1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100%, 3공장 100%”라며 “2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1공장 100%, 2공장 50%, 3공장 100%”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2분기에는 2공장 유지보수 영향으로 공장 가동률이 감소하지만, 환율 및 비임상시험수탁기관(CRO) 등의 기타 매출 증가로 이러한 영향을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평균 환율은 1259.57원으로 전분기 대비 5%, 전년 동기대비 12% 상승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에피스의 2개월치(5~6월) 실적 또한 반영된다”며 “이번 실적발표 이후 로직스와 에피스의 내부거래 비중 등 좀 더 구체적인 실적 추정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그는 “3분기에는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10월부터 4공장 부분 가동(6만리터)에 따른 신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며 “최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MSD와 약 2768억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노바티스와는 약 1005억원의 생산 계약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해당 계약이 어느 공장 계약 체결인지는 알 수 없으나, 4공장 일부 가동이 시작되는 10월부터는 좀 더 활발한 수주 활동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내년에는 유지보수에 해당되는 공장이 없어 1,2,3공장 풀 가동이 예상되며, 4공장 가동 개시와 에피스 실적 온기 반영, 시밀러 신제품(휴미라, 루센티스) 출시 등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금리 인상 반영한 할인율(6.5% → 6.7%)을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하향했으나, 5/6공장 반영 및 4공장 수주와 가동률에 따라 실적 상향 조정시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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