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주요 4개국에서 판매량 중심의 고성장세 지속”

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12 11:31 ㅣ 수정 : 2022.07.12 11:31

2분기 매출액 6401억원, 영업이익 945억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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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오리온에 대해 경쟁사와 달리 판매량 중심의 고성장을 이어가면서, 가장 양호한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8% 늘어난 6401억원, 영업이익은 72% 증가한 94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면서 판매량 및 시장점유율(MS) 확대에 집중한 점이 호실적을 견읶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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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준 연구원은 “한국은 오프라인 채널 수요 회복, MS 상승, 간편대용식/건강기능식 카테고리 호조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대비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은 지역 봉쇄 영향 완화와 가격 인상 효과로 RMB 매출이 전년대비 1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베트남은 신제품 판매 호조 영향으로 내수 VND 매출이 전년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러시아는 파이 SKU 확대, 가격 인상, 루블화 강세에 힘입어 RUB 매출이 전년대비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리온은 그동안 고전했던 중국에서도 구조적인 MS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스낵에서 주요 경쟁사와 달리 가격을 인상하지 않고, 플레이버 익스텐션, 기존 제품의 10% 증량 등을 통해, MS 확대를 도모하고 있는 점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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