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3분기 경쟁사의 소주 신제품 판촉 공세가 관건”
2분기 매출액 6219억원, 영업이익 551억원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6219억원, 영업이익은 29% 증가한 551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리오프닝으로 인한 유흥 시장 회복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분기 별도기준 맥주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6%, 소주 매출은 1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분기 가수요 부담에도 불구하고, 가격인상 효과와 리오프닝에 따른 유흥 시장 회복에 힘입어 매출 성장률이 1분기 대비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별도기준 영업이익률(OPM)도 맥주 및 소주 판매량 증가와 가격인상 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하이트진로는 하반기에도 본격적인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다만, 3분기 경쟁사의 소주 신제품 출시가 하이트진로의 중기 실적 전망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따라서, 하이트진로가 경쟁사의 신제품 판촉 공세를 어떻게 방어하는 지가 중장기 주가 흐름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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