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12일 롯데칠성에 대해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롯데칠성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0% 늘어난 7387억원, 영업이익은 38% 증가한 62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동인구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상준 연구원은 “음료 매출은 탄산음료 중심의 판매량 고성장, 주요 제품 가격인상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10%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영업이익률은 원재료 단가 상승 부담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에 힘입어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주류 매출은 전분기 가수요 부담에도 불구하고, 소주/와인 중심의 고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또한, 영업이익도 판매가격 인상과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롯데칠성은 하반기에도 리오프닝 효과에 힘입어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다만, 3분기 중에 소주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판촉 활동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신제품의 시장점유율(MS) 흐름이 중기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