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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대한민국 드론·UAM 박람회’서 미래전 최적화 드론 선보여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7.15 16:59
ㅣ 수정 : 2022.07.15 16:59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 차량형 대(對)드론 방호시스템 등 첨단 무기 소개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방산업체 LIG넥스원이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대한민국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UAM) 박람회’에 참가해 첨단 드론과 드론 관련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드론·UAM 박람회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동 주관한다.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속시범획득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을 비롯해 국가 주요 시설 보호를 위한 핵심 장비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차량형 대(對) 드론 방호시스템’과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해 개발하는 ‘다목적 무인헬기’ 등을 중점 전시한다.
‘소형 정찰·타격 복합형 드론’은 국내 최초 정찰과 공격 임무를 동시 수행할 수 있는 고정익형 틸트로터(수직 이착륙 가능) 드론이다.
이 드론은 주야간 감시정찰 및 표적좌표 획득 기능을 보유하고 뛰어난 종말유도(미사일이 실제로 목표를 추적하고 명중하는 단계까지 이르는 과정) 능력으로 이동표적에 대한 고속 정밀타격이 가능해 군 전력 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미확인 드론을 조기에 탐지하고 식별·추적 후 무력화하는 '차량형 대 드론 방호시스템'을 내놓는다.
이는 항공안전기술원과 ‘드론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추진된 연구개발이며 드론탐지 레이다, 주파수(RF)스캐너, 전자광학/적외선(EO/IR) 카메라, 근거리/원거리 재머(교란장비)등으로 이뤄졌다.
다목적 무인헬기는 감시정찰, 통신중계, 물자수송, 화생방 오염제독, 지뢰탐지 등 다양한 임무에 활용할 수 있다. 회전익기 특성상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며 개발 및 시험에 군(軍)이 참여해 다른 민간 부문에서 개발한 드론과 대비해 높은 운용 안정성을 갖췄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LIG넥스원은 종합방위산업체로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왔다”며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신 성장 선도사업의 하나로 주목받는 드론 및 UAM 기술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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