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와 차세대 전투기 KF-21 미래를 이어갈 인재 육성 공모전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KAI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한국항공우주학회(이하 항공우주학회),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이하 항공우주협회) 등이 후원하는 ‘2022년 항공우주논문상 공모전’은 한국 대학생이나 대학원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논문 접수는 다음달 22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다.

주요 모집분야는 △정책·경영 △기계·엔진 △재료·소재 △전자·전기로 구성됐다.

최우수상(2명)은 KAI CEO(최고경영자)상 또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 원, 우수상(2명)은 상금 400만 원, 장려상(5명)은 상금 300만 원이 지급된다. 최우수상 논문지도 교수(2명)를 대상으로 특별상 상금 300만 원도 수여한다.

수상한 논문 작성자는 KAI 채용 전형 때 서류전형 면제 혜택의 특전을 받을 수 있다.

논문 심사는 전문성과 공정성이 인증된 항공우주학회에서 진행한다. 수상자는 11월 초 KAI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고 수상식은 11월 말로 예정되어 있다. 

안현호 KAI 사장은 “학생들이 도전적이고 창의적 연구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항공우주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논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