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주)우아한형제들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장사교육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의 새 보금자리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를 공식 열어 개관식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부터 배달의민족이 외식업 대표를 위해 제공하고 있는 무료 장사 교육 프로그램이다. 배달의민족은 서울 송파구 배민 아카데미 서울센터에서 현장 강의와 실습 교육을 진행해왔다. 지난 2020년 7월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해 현재까지 총 13만명이 넘는 사장이 참여했다.

이번에 문을 연 배민아카데미 경기센터는 서울 외 수도권 지역 사장의 오프라인 장사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센터는 단순한 장사 교육보다는 '장사 경험'에 초점이 맞춰 실습, 체험, 테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실제 식당 주방과 같은 구조로 설계해 메뉴 개발과 조리 등을 충분히 연습해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키친'을 비롯해 메뉴 사진, 셀프 촬영 등을 할 수 있는 '포토 스튜디오', 라이브방송 촬영과 진행이 가능한 '라이브커머스 스튜디오' 도 마련됐다. 모든 공간은 식당을 운영하거나 준비 중인 대표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식당 창업 인기 카테고리인 카페, 베이커리 관련 실습교육도 대폭 늘렸다. 커피, 디저트, 제빵 관련 실습에 필요한 오븐과 반죽기, 커피 머신 등을 갖춘 교육장을 마련하고 '배민디저트', '베이커리 스쿨' 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식당 대표가 쉬거나 미팅을 할 수 있는 카페 라운지, 북 라운지 등도 마련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장사가 막막할 때 그리고 더 나은 장사를 위한 공부가 필요할 때 대표에게 도움이 되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경기센터 오픈을 통해 더 많은 대표들이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장사 경험을 직접 제공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