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첫 '탄소중립위너상' 수상…8개 제품 '에너지 대상'도 4년째

전소영 기자 입력 : 2022.07.21 17:26 ㅣ 수정 : 2022.07.21 17:27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올해 신설,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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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 성과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 및 제품에 수여하는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탄소중립과 관련된 활동, 성과 측면에서 우수한 기업 및 제품에 수여하는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2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환경부·한국에너지공단이 후원하는 상으로 올해 신설됐다. 

 

삼성전자는 개발과 구매, 제조, 유통, 사용, 수리, 회수, 재활용 등 각 밸류체인별로 온실가스 감축과 자원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인정 받아 '탄소중립위너상'을 받게 됐다. 

 

또 지난해 재생에너지 사용량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는 등 온실가스 사용을 저감한 점, 주요 제품별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적용을 통해 지난해 연간 에너지 사용량을 2009년 대비 평균 33% 절감한 점을 인정 받았다. 

 

자원순환 측면에서는 제품에 재생 플라스틱 적용을 지속 추진해 2009년 이후 누적 31만톤을 사용했으며 갤럭시 업사이클링 및 포장박스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 수리 용이성 향상, 폐제품 회수·재활용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총 8개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을 받았다.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는 '비스포크 냉장고 4도어 키친핏'이 선정돼 4년 연속 에너지 대상 수상 기록을 이어갔다.

 

이 제품은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과 단열 소재 및 구조를 개선해 소비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13.8% 저감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이번에 적용한 7세대 인버터 압축기는 구동 부품의 크기를 축소해 기구적 마찰 손실을 줄였고 인버터 제어 효율도 개선했다. 또 단열 성능을 높이고 열전도를 크게 줄였다.

 

에너지기술상을 받은 '비스포크 인덕션 인피니트 라인'은 '쿡 센서'의 자동제어 기능으로 불필요한 가열에너지를 최소화해 소비전력량을 36% 절감했다. 'Neo QLED 8K TV'도 소비 전력을 기존 모델 대비 8.7% 절감해 에너지기술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시스템에어컨 DVM S2 동시냉난방 △비스포크 그랑데 AI 세탁기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Kg △비스포크 직화오븐 제품이 '에너지위너상'에 선정됐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부사장은 "구매·제조·유통 등 전 부문에 걸쳐 에너지 고효율 제품 개발과 온실가스 감축, 자원순환 확대를 통해 고객과 지구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혁신과 개선 활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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