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본사와 가맹점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 ‘아이러브아프리카’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BBQ는 지난 2018년 9월부터 국내 최초 아프리카 전문 국제 구호 NGO(비정부기구)단체 (사)아이러브아프리카와 손잡고 기금을 통해 식수 개발, 구호식량 지원 등 아프리카 지역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고객이 BBQ 치킨을 주문하면 본사와 가맹점이 한 마리 당 10원씩 적립하는 형식이다. 이에 따라 BBQ가 지금까지 누적한 금액은 총 17억3000만원에 이른다.
올해 상반기에는 조성한 기금을 통해 케냐 나이로비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쳤다. 카지아도카운티 지역에 식수를 공급하기 위한 우물을 개발하고 마타레슬럼가 지역에 식수 탱크를 설치해 어린이들과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BBQ는 식수 공급 외에 나이로비 지역 슬럼가에서 구호식량 지원과 아동 및 여성 복지사업을 펼쳤다. 키베라, 아티리버슬럼가 빈민가정 200명에 구호식량을 지원했으며 키레레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모래벼룩 퇴치 봉사를 진행했다.
교육 지원 사업은 키베라슬럼가 빈민가정 고아 21명에게 2022년 학비 지원과 샤우리모요 지역 여성의 경제 활동과 사회적 자립을 위해 재봉틀을 지원하고 기술 교육도 후원했다. 또한 마타레슬럼가 청소년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축구공 및 축구단 유니폼 세트를 제공했다.
BBQ 관계자는 “아이러브아프리카는 치킨을 주문하는 고객과 가맹점, 그리고 본사가 함께 마음을 모아 아프리카 주민 생활에 직접 도움을 주는 활동으로 매우 의미가 크다”며 “아프리카 어린이들이 조금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미약하더라도 진정성 있는 지원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