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사내 워크숍 ‘비빔밥’으로 소통문화 확산

이화연 기자 입력 : 2022.07.22 14:45 ㅣ 수정 : 2022.07.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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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 프로그램에 참여한 LG유플러스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한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뉴스투데이=이화연 기자] LG유플러스는 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 중인 사내 소통프로그램 ‘비빔밥’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비빕밥은 더욱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이나 협업을 위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팀들이 만나 소통 활성화의 계기를 만드는 크로스 워크숍이다. 소통을 원하는 팀들이 참가를 신청하면 회사가 관련 팀원들이 함께 할 기회와 비용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비빔밥 프로그램을 처음 시작해 간헐적으로 운영해온 후 조직 내 소통의 중요성이 커진 지난해부터 이 프로그램을 정례화 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은 총 51개팀, 직원 44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는 전체 직원 수의 4.3%를 넘는 수준이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긴밀한 협업이 필요하지만 다른 사옥 근무 등으로 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전화나 메신저가 아닌 대면 미팅으로 더욱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팀을 중심으로 참여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비빔밥 프로그램은 △친해지기 △소통이 필요한 이슈를 공유하고 해결 방안 찾는 토의 시간 △화합의 시간 순으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문화·스포츠 행사 등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조 편성을 성격유형검사(MBTI)로 하는 등 MZ세대(20∼40대 연령층) 직원 취향도 고려했다. 직원들은 “메일과 전화로만 소통하다가 만나보니 새로웠다” “틀에 박힌 워크숍이 아니라 신선했다” 등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LG유플러스는 프로그램이 끝나면 우수 사례를 발굴해 회사 전체에 알리고 함께 일하는 문화를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정지현 LG유플러스 인사담당(상무)은 "회사가 성장할수록 조직 간 협업이 중요하다”며 “MZ세대 구성원 비중도 점차 높아져 임직원들이 더욱 원활하게 소통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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