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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3분기 양극재 판매가격 하락… 음극재 판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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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22 15:32 ㅣ 수정 : 2022.07.22 15:32

중국 양극재 JV 매출 본격화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하나증권은 22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2분기 양극재 수익성이 향상된다고 전했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7% 늘어난 8032억원, 영업이익은 55% 증가한 552억원, 지배주주순이익은 20% 증가한 405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 320억원을 상회했다”며 “배터리 소재 부문의 경우,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전기차 생산 차질로 양극재 및 음극재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양극재 부문 판가가 전분기 대비 40% 상승하며 양극재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55%, 전분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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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연구원은 “매출 증가율이 가파른 이유는 자회사 절강 화포 양극재 사업이 2분기부터 연결 매출로 반영된 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할 경우 양극재 매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대비 107%, 전분기 대비 27%”라며 “양극재 부문 수익성은 판가 상승 과정에서의 래깅 효과 힘입어 전분기 대비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 비즈니스의 경우 고로 개수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3% 감소했다”며 “자회사 피엠씨텍 매출은 침상코크스 판매가격 상승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75%, 전분기 대비 4% 증가했고, 영업이익률 역시 27.7%로 전분기 대비 9.9%p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60% 늘어난 8098억원,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5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 소폭 감소가 전망된다”며 “배터리 소재 부문의 경우 신규 생산능력 증가가 없는 가운데 양극재 판가 소폭 하락, 음극재 판매가격 소폭 상승 효과가 상쇄되며 배터리 부문 합산 매출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연결 자회사 절강화포의 일시적인 양극재 고마진이 리튬 재고 소진 과정에서 정상화되며 부문 수익성은 전분기 대비 하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그럼에도 양극재 부문 수익성은 평년 대비 높은 수준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는 신규 생산능력 증가 없는 과정에서 실적 성장세 다소 정체될 수 있으나, 2023년 상반기부터 니켈 비중 80% 이상의 하이니켈 신규 라인 가동 본격화되며 실적 성장세 재개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배터리 소재 기업 중 가장 현실성 높은 광물 자원 수직 계열화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 성장 가시성 높다고 판단한다”며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정당화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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