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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 상대적으로 수익확보에 유리한 환경 지속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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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수 기자
입력 : 2022.07.25 15:08 ㅣ 수정 : 2022.07.25 15:08

차별적 비이자이익 흐름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5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최대 실적은 재차 경신했다고 전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리금융지주의 2분기 순이익은 922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1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 실적을 재차 경신했다”라며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6.4% 큰 폭으로 증가한데다, 타 금융지주와 달리 비이자이익 또한 1분기 대비 개선되면서 호실적의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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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배승 연구원은 “특이요인으로는 미래경기전망을 반영한 추가충당금 1310억원 적립과 부동산 매각이익을 포함한 영업외 수익 992억원이 있었다”라며 “이를 감안한 수정순이익 역시 전분기 대비 5% 가량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지난해에 이어 중간배당을 주당 150원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전 연구원은 “2분기 중 은행 순이자마진(NIM)이 9bp 상승했으며 가계대출 역성장에도 기업대출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며 1.7%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하반기에는 NIM 상승 폭 둔화가 예상되나 연간 NIM이 20bp 이상 상승하면서 큰 폭의 이자이익 증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수수료이익을 포함한 비이자이익이 IB손익 호조와 자회사 편입효과에 힘입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이 특징적인 부분”이라며 “증권 자회사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타 대형 금융지주와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향후 대손부담은 상승압력이 예상되나 충당금 커버리지 비율이 200%를 상회하고 있어 큰 폭의 대손율 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라며 “하반기 보험업계 손해율 상승 가능성, 카드사의 대손부담 우려 등 감안 시 상반기에 이어 상대적으로 이익확보에 유리한 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 수준의 현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정도가 크다고 판단된다”며 “중간배당을 제외한 예상 배당수익률 또한 7%를 상회할 것으로 보여 고배당 매력을 겸비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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