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메리츠증권이 27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된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하는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들은 △메리츠천연가스 선물 ETN(H) △메리츠 인버스 천연가스 선물ETN(H) 등으로, NYMEX 천연가스 선물 일별 수익률의 1배와 마이너스(-)1배를 각각 추종한다. 블룸버그가 산출하는 '블룸버그 커머디티 인덱스(Bloomberg Commodity Index)'를 기초자산으로 사용하는 국내 최초의 천연가스 선물 ETN이다.
두 상품 모두 환헤지를 통해 환율 변동 위험 없이 거래 가능하며, 만기는 3년이다. 제비용은 연 0.40%로 천연가스 선물 관련 ETN 상품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최근 유럽 폭염과 러시아의 천연가스 공급 관련 이슈로 글로벌 천연가스 가격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이번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저렴한 운용보수로 편리하게 천연가스 선물 상품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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