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라이프사이언스, 시노팜그룹과 합작법인 세워 70조원 中 건기식 시장 공략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7.27 15:06 ㅣ 수정 : 2022.07.27 15:06

中 특수의료용도식품, 건기식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류성호 대상홀딩스㈜ 경영기획실장,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이사,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이사(왼쪽부터) [사진=대상라이프사이언스㈜]]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건강식품 전문업체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중국 최대 제약그룹 시노팜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중국국제의약위생유한공사)과 하이난성 단저우시 양푸 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해 70조원대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

투자의향서 체결식은 26일 중국 하이난에서 진행됐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서훈교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대표, 최성수 대상홀딩스 대표, 임정배 대상 대표와 관계자는 화상으로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저우송 시노팜인터내셔널 CEO(최고경영자), 리하오 시노팜헬스케어(국약대건강산업유한공사) CEO, 쉬양 부사장, 둥빙 부사장, 왕민 단저우부시장과 대상(북경)식품유한공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특수의료용도식품(환자용식품 등)∙건강기능식품∙기능성일반식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연구개발(R&D), 생산, 경영 관리 및 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한다. 합작법인은 대상라이프사이언스 ‘뉴케어’, ‘웰라이프’ 등 건강식품 브랜드와 성공적인 공장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중국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까지 공략할 방침이다.

서훈교 대표는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해말 준공한 천안 2공장 HACCP∙GMP 인증 획득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노팜그룹과 투자와 협력을 강화해 70조원 규모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 및 글로벌 건강식품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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