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이커머스 업체 티몬이 도심과 내륙 여행을 선호하는 휴가객 추세를 반영해 오는 31일까지 ‘나만 모르고 있었던 국내여행 필수템, 투어패스’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투어패스는 지역별 유료 관광지, 액티비티, 맛집 등 핫플레이스를 모바일 바코드 하나로 저렴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자유이용권이다.

이번 기획은 △부산 △인천 △제주 △경북 △전북 등 전국 여행지 투어패스를 모아 판매한다. 기획전 기간 매일 자정에는 최대 20% 추가 할인쿠폰을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발급해 가성비를 넘어 ‘갓성비’ 혜택까지 선사할 계획이다.

티몬에 따르면 이달 1∼25일 전국의 지역별 숙박시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 톱(Top)3는 서울, 부산, 경기·인천 순이다. 이어 충청, 강원, 제주가 뒤를 이었다.

증가세가 가장 큰  서울은 호텔 등 숙박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1150% 급증해 10배 이상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고유가 여파로 장거리 이동이 필요한 휴양지를 피해 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편리한 서울에서 특가 패키지를 활용해 여유로운 도심 호캉스를 계획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접근성이 훌륭하고 해양 명소, 먹거리, 액티비티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한 해안 도시 ‘부산’이 2위에 올랐다. 부산은 전년 대비 숙박상품 매출이 288% 상승해 해외여행 부담이 큰 시기에 관심이 집중된 여행지로 떠올랐다.

3위는 ‘경기·인천’이다. 숙박상품 매출이 지난해에 비해 167% 상승했으며 특히 여름 수상레저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가평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권 인기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김학종 티몬 투어비즈 본부장은 “고물가 시대에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지속되고 있고 특히 내륙을 중심으로 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휴가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실속 있는 투어 상품을 합리적인 금액대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