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 주당 120원의 첫 중간배당 실시”
NIM 상승, 대손비용률 안정적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27일 JB금융지주에 대해 탑라인 성장 지속 및 비용효율성 역대 최고 등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53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증가했다”며 “상반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대비 15% 증가하여 높은 이익증가세를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김은갑 연구원은 “충당금 추가적립 규모는 115억원”이라며 “최고치였던 1분기 대비 연결기준 순이익이 8.1% 감소했는데, 충당금 증가보다는 비이자이익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는 특수채권 매각이익과 배당이익이 있었던 반면 2분기에는 유가증권 평가손실이 발생했다”며 “결과적으로 전망치는 8.7% 하회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탑라인 성장 지속, 비용효율성 역대 최고 등 안정적인 실적개선 이어지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JB금융지주의 2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3.03%로 전분기 대비 3bp 상승, 은행 NIM은 2.63%로 7bp 상승했다”며 “원화대출금은 전분기 대비 0.8%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대손비용률은 0.41%로 표면적으로는 다소 상승했지만 추가 충당금 제외 시 0.33%로 2021년 코로나 충당금 포함 0.31%와 비슷한 수준으로 2021년 하반기 이후 매분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중”이라며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 495억원으로 전분기 589억원 대비 16%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상적 부분이라기 보다는 유가증권 평가손실의 영향 때문”이라며 “조달금리 상승으로 마진은 하락했으나 전분기 대비 이자이익은 소폭 증가, 충당금비용 19% 감소하는 등 경상적 이익규모는 유지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총자산은 8조1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4.7% 증가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꾸준한 이익증가에 더해 내부등급법 도입으로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보통주 자본비율 2021년 말 10.3%에서 6월 말 11.18%로 상승하여 주주친화정책 강화에 대한 기대감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발표했다”며 “시가배당률은 1.6%”라고 말했다.
그는 “은행주 중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최고인 반면 주가순자산비율(PBR) 0.32배, 주가수익비율(PER) 2.6배로 펀더멘털 상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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