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코스피, 美 FOMC 앞두고 강보합 마감…이틀째 2,410선 유지

임종우 기자 입력 : 2022.07.27 16:55 ㅣ 수정 : 2022.07.27 16:55

코스피, 2.57포인트(0.11%)↑…2,415.53
코스닥, 5.77포인트(0.73%)↑… 79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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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코스피지수는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지수가 개인 순매수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 2,410선을 유지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7포인트(0.11%) 상승한 2,415.5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0.44포인트(-0.02%) 낮은 2,412.52에서 출발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으나, 동시호가를 앞두고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122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8억원과 55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0원(0.16%) 뛴 6만1800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1.88%)과 삼성바이오로직스(1.57%), SK(0.92%), LG전자(0.75%), 삼성전자우(0.72%)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2.06%)와 삼성SDI(-1.24%), 카카오(-0.69%), SK이노베이션(-0.54%), SK하이닉스(-0.5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73%) 오른 795.70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21일 이후 4거래일 만에 790선에 올라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1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39억원과 7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게임사 위메이드(112040)는 2분기 실적에서 적자 전환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4400원(-7.13%) 급락한 5만7300원을 나타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3.03%)와 셀트리온제약(2.07%), 휴젤(2.07%), 에코프로(2.01%), 솔브레인(1.55%) 등이 상승했다.

 

반면 펄어비스(-1.73%)와 카카오게임즈(-1.49%), JYP Ent.(-1.43%), 리노공업(-0.83%), 알테오젠(-0.44%)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엇갈린 흐름과 관망 심리에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코스닥은 상승했다”며 “어제 월마트발 실적 우려에 미국 증시는 낙폭을 키웠으나, 장 마감 후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의 예상 수준의 실적에 미국 지수 선물이 반등하는 등 경계감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오늘은 엇갈린 실적 결과보다 FOMC를 앞둔 관망세에 거래량이 감소해 대기모드가 발동된 듯하다”며 “내일 있을 FOMC에서는 75bp 인상 가능성이 유력한 가운데, 금리 인상의 폭보다 이후 정책 스탠스 및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여부에 대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더욱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70원 뛴 1313.3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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