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키움증권은 2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58% 늘어난 6514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1697억원으로 추정치 매출액 4683억원, 영업이익 1506억원과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4836억원, 영업이익 1591억원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허혜민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 늘어난 5037억원, 영업이익은 3% 증가한 1719억원으로 예상된다”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4% 증가한 2328억원, 영업이익은 96% 늘어난 585억원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에피스 지분 공정가치 평가(PPA, Purchase Price Allocation)를 적용되며, 상각비 326억원이 반영됐다”라며 “상각비 등을 제외한 EBITDA는 2586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로직스 호실적 주요 요인으로는 환율 상승 효과, CRO 등 기타 매출 반영 등이 기여했다”며 “2공장 유지 보수로 인한 가동률 50% 수준에도 불구하고, 3공장 Full 가동으로 실적에 미치는 영향 적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에피스 호실적 주요 요인으로는 루센티스 시밀러 US 출시(6월), 마일스톤 유입 영향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1공장 Full, 2공장 Half Full, 3공장 Full”이라며 “3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공장 가동률은 1공장 Full, 2공장 Full, 3공장 Full”이라고 말했다.
그는 “로직스 매출액 기존 20% 중 후반 성장에서 30% 성장으로 재차 상향했다”며 “이익률 기존과 동일한 30% 초반”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에피스 매출액은 10% 중반, 이익률은 20% 이상을 제시했다”며 “우호적인 환율 효과 및 생산 효율 극대화로 로직스 가이던스를 상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고농도 휴미라 시밀러 SB5 FDA 신청시 마일스톤 수취할 예정”이라며 “삼성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5680억원, 영업이익은 5365억원”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에피스의 지난해 매출액은 8470억원, 영업이익은 1927억원”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2024년에는 4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실적 본격 반영 및 에피스 휴미라 시밀러, 루센티스 시밀러 시장 침투율 증가 등 안정적인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PPA 상각비가 올해와 내년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나, 에피스 신제품 출시와 로직스 풀 가동률 지속 및 4공장 일부 가동 개시 등으로 EBITDA 호실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