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예림 기자] 인공지능 기반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야놀자클라우드가 업계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 기반 체크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행정안전부 모바일 신분증 앱을 통해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받아 보관·활용할 수 있는 최초의 디지털 국가 신분증이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신원증명(Decentralized Identifier, 이하 DID) 기술로 개인정보를 중앙 인증기관에서 관리하지 않아 정보 보안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야놀자클라우드는 28일 서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서 열린 ‘모바일 운전면허증’ 전국발급 개통식에 참여해 업계 최초로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체크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온라인 예약 채널과 자동 연동되는 와이플럭스 키오스크에 DID 기술을 적용한 신규 비대면 체크인 기능이다.

먼저 모바일 운전면허증 기반 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각 사업장의 체크인 효율과 개인정보 보호 안전성을 높인다.  모바일 운전면허증 QR 코드 인증만으로 투숙 가능 연령과 신원 확인이 가능해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 과도한 정보 제공을 방지한다. 위·변조 신분증 사용도 방지해 안전하고 편리한 투숙경험을 할 수 있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도입한 체크인 서비스는 야놀자가 자체 개발한 '와이플럭스 키오스크'가 설치된 호텔을 대상으로 차례대로 적용한다.

배보찬 야놀자 그룹경영부문 대표는 “새롭게 선보이는 모바일 운전면허증 인증을 활용한 체크인 서비스를 통해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와 운영 효율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야놀자클라우드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 누구나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여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