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신한은행이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신한쏠(SOL) 비대면 실명 확인 업무에 확대 적용한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모바일 운전면허증 본인 인증으로 통장개설, 이체한도증액, 모바일OTP 발급, 계좌 비밀번호 재등록 등 비대면 실명 확인이 필요한 모든 업무가 가능하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이란 행정안전부의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보관·활용 가능한 디지털 신분증이다. 블록체인 기반의 DID(분산신원인증) 기술을 통해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미 실물 신분증을 소지한 고객들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신한 쏠(SOL)에서 오픈뱅킹 지킴이 및 12시간 이체 제한, 피싱 방지 보안 설정, 해외 IP 차단 신청 등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보안 서비스 9종 서비스를 구축했다.
향후 신한은행은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확대를 위해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비대면 계좌를 신규한 고객과 신한 쏠(SOL) 보안 서비스를 통해 실물 운전면허증 사용 제한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소외 및 어르신 등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방법 및 모바일 뱅킹 이용 안내 등 금융사기 사전 피해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모바일 운전면허증을 활용한 비대면 본인 확인 서비스 시행으로 신한 쏠(SOL)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 사기 피해예방 보안 서비스 확대를 통해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안전한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