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스마트 선택근무제 도입…“업무 몰입도·워라밸 다 잡는다”

김소희 기자 입력 : 2022.08.01 10:04 ㅣ 수정 : 2022.08.01 10:04

월근무시간 내 일하는 시간 자율적으로 결정

사내방송을 통해 CJ대한통운 임직원들에게 선택근무제 시행과 관련된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CJ대한통운은 자신 업무 특성과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임직원 스스로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스마트 선택근무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혁신적인 근무제도를 도입해 업무 몰입도를 높이고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도 챙기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CJ대한통운은 월 단위 총 근무시간 내에서 업무시간을 자율적으로 분배할 수 있는 ‘스마트 선택근무제’를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업무상 상시 대응이 필요한 일부 직무를 제외한 국내 사무직 직원 전원이 적용 대상이다.

선택근무제 시행으로 CJ대한통운 직원들은 월 단위 총 근무시간 내에서 일하는 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됐다. 하루 8시간, 월 22일 근무는 월간 총 근무시간 176시간 안에서 매일 출퇴근시간이나 주간 단위 총 근무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얘기다. 회계결산 등으로 월말에 집중 야근이 필요하면 그 기간에 좀 더 일하고 대신 더 일한 시간만큼 다른 근무일에서 빼면 된다.

월~목요일에는 2시간 이상 더 일하고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연달아 쉬는 주 4일 근무도 가능하다. 특정기간에 집중해 근무가 필요하거나 월간 단위 마감처럼 특정시기 장시간 근무가 불가피한 경우 선택근무제 효율은 더 높아진다.

이정현 CJ대한통운 인사지원실장은 “스마트 선택근무제는 고정적이고 관행화된 업무 스타일을 넘어 창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제도”라며 “혁신적 조직문화를 갖춘 유연하고 민첩한 조직으로 바꿀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CJ대한통운, 스마트 선택근무제 도입…“업무 몰입도·워라밸 다 잡는다”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