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레드엔젤스, 日 베테랑 미드필더 ‘다나카 요코’ 영입

남지완 기자 입력 : 2022.08.01 14:51 ㅣ 수정 : 2022.08.01 14:51

WK리그 10연패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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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다나카 요코 선수를 영입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현대제철]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WK리그) 최강자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일본 출신 베테랑 미드필더를 영입하고 리그 10연패(連覇)를 노린다.

 

현대제철은 스페인 여자축구리그 라요 바예카노 소속 미드필더 다나카 요코(29)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다나카 선수는 일본 야마구치현 출신으로 아이낙 고베, 노지마 스텔라 가나가와 등 일본 프로리그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활동했다. 그는  2019년 스페인으로 이적해 스포르팅 데 우엘바를 거쳐 라요 바예카노에서 활약했다.

 

데뷔 때부터 일본 여자축구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던 그는 2010년 U-17 월드컵 준우승, 2011년 AFC 챔피언십 우승, 2012년 U-20 월드컵 3위 등 일본 국가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그는 프로에 진출한 이후에도 일본 리그 통산 139경기 54골, 스페인 리그 통산 42경기 5골(20~21시즌 기준)의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관계자는 "다나카 선수는 미드필드에서의 폭넓은 활동과 적극적인 수비가담은 물론 준수한 개인기와 위력적인 중거리 슛을 보유한 올라운드 플레이어"라며 "미드필더 보강 차원에서 기량을 갖춘 선수를 영입해 공격 연계능력과 패스 플레이가 우수해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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