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소희 기자] “서울과 한강이 깨끗해져야 바다도 깨끗해집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필립모리스와 환경재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도심의 무단투기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쓰담서울’ 캠페인을 진행했다.

쓰담서울은 ‘서울이 깨끗해지면 바다도 깨끗해진다’는 주제의 캠페인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도심에서 나온 쓰레기가 강을 따라 바다로 흘러가 해양오염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이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촉구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캠페인에 함께한 시민들은 쓰담서울 부스에서 생분해봉투와 집게를 대여한 후 한강공원 곳곳의 쓰레기를 주웠다. 미션을 마친 시민들에게는 100% 폐플라스틱 원단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피크닉 매트가 선물로 지급됐다.

또 쓰담서울 부스에서는 길가에 버려지는 담배꽁초 투기 해결 방안인 ‘시가랩’을 나눠줬다. 시가랩은 흡연 후 꽁초를 밀봉해 보관했다가 쓰레기통에 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특수 포장지로, 쓰담서울은 시가랩에 일러스트를 넣어 행사 부스에서 무료로 배포했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한국필립모리스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통해 20년 이상 해양 환경보호에 꾸준하게 관심을 가져왔다”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물자원의 절약과 친환경적인 사용 등 환경 측면에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