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영업이익은 추정치 하회했으나 하반기 반전 가능”
2분기 이익은 559억원으로 추정치 하회
[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한화생명에 대해 2분기 이익은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하반기 반전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화생명의 2분기 영업이익은 559억원으로 추정치 820억원은 하회, 컨센서스 577억원에 부합했다”며 “증시 부진 영향으로 예상보다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규모가 적었고 유형자산 등 처분이익 감소로 영업외손익도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정태준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에는 보유 부동산의 리츠 편입과 함께 자산 재평가 이익이 발생할 수 있어 이익 반전이 가능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2분기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전분기 대비 적자가 유지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라며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확대로 보험료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에 대응하여 보험료적립금도 증가했기 때문에 책임준비금 전입액 증가로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 투자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10.1% 감소, 전분기 대비 4.7% 증가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변액보증 헤지비율 하락으로 관련 손실이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상반기에는 금리 급등으로 인해 채권 교체매매가 적었기 때문에 하반기 금리 하락 시 교체 매매 재개와 함께 투자손익이 증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2분기 책임준비금 전입액은 전년 동기대비 7.0%, 전분기 대비 389.3% 증가하며 추정치를 상회했다”며 “일시납 저축성보험 판매 증가로 보험료적립금이 크게 증가했고 변액보증준비금 환입 규모도 예상보다 적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2분기 영업외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10.3% 감소,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하며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유가증권 처분이익 등 감소에 기인한 것으로, 특별계정자산 수수료수익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다”고 전망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